놀이가 밥이라고 주장하시던 편해문 선생님께서 요즘에는 이런 이야기를 하신다
"놀아야 아이다"
2016년 소금별 교실의 주요 활동은 놀이와 디자인사고
두 가지를 합친 놀이디자인을 준비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잃어버린 놀이를 찾아주고 새로운 놀이를 만드는 일.
놀이의 핵심은 변형 가능성에 있다.
마을 마다 아이마다 조금씩 다른 규칙이 진정한 놀이다. 보드게임이나 컴퓨터 게임은 정해진 룰을 명확하게 지켜야 한다.
하지만 원래 놀이는 조금 부족한 깍두기 아이를 한 명 더 넣어주기도 하고
너무 빠른 아이는 오른발 대신 왼발을 사용하게도 하고 ...
먼저 할 일은 놀이에 대한 아이들의 생각을 마음껏 풀어 놓게 하는 것.
그리고 그런 아이들의 생각을 바탕으로 새로운 놀이를 만들고 다른 친구들에게 놀이를 소개하는 것.
국어 수업이 더 재미있어질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