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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친다는 것은 | 빌 스무트 | 이매진 2011

title: 책소금별쌤 2016.08.15 조회 수 138 추천 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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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친다는 것은 | 빌 스무트 | 이매진 2011

 

가르침의 도라는 표현이 너무 진부하지만 학교의 교사 뿐아니라 교수, 의사, 운동코치, 목수, 제빵사, 해병대교관 등 다양한 분야의 가르침에 관한 이야기. #책 

 

 

“좋은 선생님은 자기가 어디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by 존 파지 (사립고 영어교사) 

 

  • 홀든이 피비가 회전목마를 타고 빙글빙글 도는 모습을 바라보다가 우는데, 그런 순간 … 문학이란 그런 순간들로, 삶이 멈추고 우리가 그걸 바라볼 수 있는 그런 순간들로 충만하다는 걸 가르쳐줍니다. (20)
  • 저는 실력이야 어떻든 간에 아이들이 자기 안에 불꽃 하나씩을 갖고 있어서 뭔가에 흥분하고 그걸 사랑하고 진짜로 즐기는 게 정말 좋습니다. 아이들이 우리가 읽은 책에 관해 뭔가 말하고 싶고 물어보고 싶어서 교실로 들어올 때가 정말 좋습니다. (21)
  • 경외심을 가르치고 싶습니다… 그건 하던 일을 멈추고 뭔가를 감상하게 만드는 그런 겁니다 (22)

“1학년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보다 더 즐거운 일은 없을 거예요” by 리네트 웨인 (초등 1학년 교사)

  • 과학 기술 장비는 새로운 방식으로 전달할 수 있게 해 주지요. 그럼 이런 장비들이 없어도 가르칠 수 있을까요? 물론이죠. 그렇지만 그런 장비가 있으면 아이들을 새롭고도 다양한 방식으로 가르칠 수가 있지요 
  • 전 정말 제 일을 좋아합니다. 그 ‘아하!’ 하는 순간을 사랑하죠. 새로운 단어를 배웠거나 책 읽는 걸 배웠을 때, 또 책을 읽거나 뭘 배우면서 자신감이 생겼을 때, 아이들 표정이 환해지는 게 보인답니다. 1학년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보다 더 즐거운 일은 없을 거예요. (32)

 


 

“아이들이 배우는 걸 모험으로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by 스티븐 레비 (4학년 교사)

  • 어떤 일을 반복해서 해보고 또 해보면 좋습니다. 그럼 개선되고 심화되면서 점점 나아지니까요. 또 교과 내용과 밀접하게 연계해 더 실력을 향상시킬 수도 있고요. 그래도 전 아무도 해본 적 없는 새롭고 선구적인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배우는 걸 모험으로 느낄 수 있게 말입니다. 
  • 모든 아이들한테서 그 아이만이 지니고 있는 재능을 본 것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니까 학생들 개개인이 갖고 있는 정신 같은 것, 아홉 살의 몸 안에 갇혀 있다고 해도 온전히 그 아이만이 갖고 있는 그 어떤 것말입니다. 일종의 가능성이라고 할까요
  • 만일 제가 콧물을 줄줄 흘리는 모습이나 다른 애들 뺨을 때리는 모습만 보지 않고, 아이들이 갖고 있는 그런 부분을 알아보고 거기다 말을 건다면, 그건 제가 그 아이들 속에 들어있는 가능성을 들여야 보는 것이죠. 

 


“가르치는 걸 진짜로 좋아하지 않는다면 다른 일을 해야죠” by  엘렌 페플리 (원예학 교수)

  • 가르치는 일을 사랑해야 하고 그리고 가르치는 일을 사랑하게 되면 학생을 사랑하게 됩니다
  • 전구에 불이 들어오는 그 순간을 전 사랑합니다. 강의할 때 보게 되는데요. 새로운 원리나 개념을 가르칠 때 학생이 마치 헤드라이드 불빛을 받는 사슴마냥, 그러니까 이런 표정이죠. “교수님이 뭔 소리를 하는 건지 도통 모르겠군” 그러다가, 찰칵 하고 불이 들어오는데, 정말 놀랍죠

 


“최고의 교사는 가르치는 주제에 관한 열정을 학생에게 전달할 수 있는 교사입니다” by 수란 몰러 (언론학 교수)

  • 가르친다는 것은 글을 쓰고 음악을 배우고 언어를 습득하는 것과 같습니다. 음악적 재능을 타고난 사람들이 있듯 좋은 선생님이 될 재능이나 성향을 타고 나는 사람들이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가르친다는 것은 습득되는 능력이고,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음악처럼 말이죠. 그리고 하면 할수록 잘 하게 됩니다.
  • 다들 한 번쯤 20년 동안 내리써서 누렇게 바랜 강의안으로 수업을 하는 선생님들을 봤을 겁니다… 그 주제에 관해 줄줄 말해줄 수는 있어도 지속적인 열정을 전하지 못할 겁니다. 그런 선생님들은 직접적인 대가가 없어도 뭔가에 흥분하고 그것에 열정을 유지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가르치면 주는 것보다 배우는 게 많습니다” by 앨런 프라이드먼 (신경외과)

  • 전 가르치면 주는 것보다 배우는 게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 나는 뭘 가졌네, 옛날에는 뭘 했었네 하지요. 그런데 진짜 중요한 건 내가 뭐하는 사람이고 어디로 가고 있느냐 하는 거지요. 저는 아직 지평선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직도 새롭고 흥미로운 일을 하고 있나 봅니다

 


“교사가 바라는 건 학생 하나하나가 바뀌는 거죠” 수키 소럴 (발레)

  • 그분은 순간을, 바로 지금을 살아야 한다고 하셨어요. 인생이란 그 모든 순간들이 모인 것이고, 인생은 과정이라고 하셨지요. 유명한 발레리나가 되고 싶을지 모르지만 그게 인생은 아니라고, 발레리나가 돼가는 과정이 인생이라고 하셨어요. 그 과정에 몰입하고 그 과정을 즐겨야 한다고요. 왜냐하면 인생이 어찌 될지 모르기 때문에요. 발레리나가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지금 이 순간을 완벽하게 살아야 한다고 하셨어요.

 


“가르치다 보니 더 좋은 사진작가가 되었습니다” by 키스 카터 (사진)

  • 가르친다는 것은 병 속에 편지를 넣어 바다로 던지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가끔 듭니다.

 


“자기가 자신을 지도하는 것, 그게 궁극적인 목표죠” by 톰 놀런드 (농구 슈팅)

  • 배우지 못하게 하려면 답을 가르쳐 주면 됩니다. 때로는 ‘손과 바스켓이 일직선이 아니야’라고 말하면 코치가 권위있어 보이죠. 저도 그동안 가르치면서 말을 너무 많이 하는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말은 아주 적게 하고 모든 걸 경험할 수 있게 해 주는 게 좋습니다. 만일 일직선으로 선을 맞추는 얘기를 한다면 슛을 몇 번 시킨 뒤 물어 봅니다. ‘손하고 눈이 일직선상에 있었나? 이제는 선을 맞추지 않고 해보게” 만일 자신의 선을 의식하게 된다면 배우게 되는 겁니다. 
  • 피드백은 행위자한테서 먼저 나와야 하고 그 다음에 관찰자한테서 나와야 합니다. 의식이 깨어나기 시작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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