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제가 근무하는 지역의 신규교사 임용전 연수에 다녀왔습니다. 

학급경영에 관한 주제였는데 학급경영이나 운영이라기 보다는 그냥 아이들과 함께 살아온 이야기

그리고 아이들과 살아가는데 어떤 고민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왔습니다.

학급경영이나 운영의 개념이 아니라 아이들 곁에서 함께 살아가는 교사로서의 삶. 


많은 신규 선생님들이 첫발령지에 대한 부담을 많이 가지고 있더군요.

작은 학교에 대한 막연한 걱정.  먼 곳으로 이사를 가야하고 1-2년간 낯선 곳에서 살아가야 하는 것이

저 역시 항상 걱정스러운 날들이었습니다. 


하지만 큰 학교는 큰 학교 나름의 장점이 

또 작은 학교는 작은 학교 나름의 장점이 있는 법이지요. 


이전에 큰 학교에 근무하던 시절에 아이들의 모둠활동 이야기나 학급 프로젝트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드리면

작은 학교에 근무하는 몇 몇 선생님들은 작은 학교라서 너무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그러다 요즘 다시 작은 학교에서 근무하며 10명도 안되는 아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려드리다 보니

큰 학교에서는 할 수 있는 것이 정말 없어서 힘들다 말씀하시는 분들이 또 있으시더군요.

 

다른 선생님의 학급살이는 그 선생님. 그 반 아이들 ...로 인해 생겨나는 학급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마다 학급마다 저마다의 문화를 담아내는 일 

그것이 학급살이일 것입니다. 


작은 학교에서는 작은 학교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들이 있고

큰 학교에서는 큰 학교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들이 있겠지요

시장 옆의 학교라면 아이들의 삶을 시장에서 

나무가 많은 숲이 우거진 학교 주변이라면 학급살이 역시 그 주변에서 


새로운 학교로 

새로운 교실로 

매년 새로운 출발을 향해 떠나는 준비를 하는 우리들입니다. 



7층 샌드위치 가게의 성공 비결


며칠전부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는 영상이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의 이동이 많은 1층에 위치한 샌드위치 가게가 아니라 

접근이 불편한 7층에 위치한 샌드위치 가게의 인기 비결을 담은 영상입니다. 


인디스쿨에서 이 글을 읽는 선생님들 저마다의 학급살이를 나누고 고민하고 

그 나눔속에서 우리반 학급문화에 어울리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아 

또다른 학급살이로 펼쳐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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