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0. 17 

서원 매봉 축제

 

새끼줄 꼬기 - 연극 준비 - 초가 지붕 소품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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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 학교 동아리 지식나눔시장이 열리는 날. 

지난 1년동안 동아리 활동을 통해 알게된 배움을 다른 친구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 

함께 배우고 배움을 공유하는 서원초의 살아있는 배움이 있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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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성 보여주기 행사가 아니라 교육에 대한 고민과 철학이 담긴 활동을 이야기한 2014. 

봄 : 텃밭에서 어떤 작물을 기를지 고민하고 이야기 나누어 선정한 모종을 심고 

여름 : 주변 생태를 관찰하고 작물을 기르고 

가을: 농작물을 아이들이 직접 수확하고 그 수확물을 5일장에 판매하고 

겨울: 판매 수익금으로 연탄을 구입하여 주변 홀로 외롭게 살아가는 할아버지 한 분과 할머니 한 분의 집에 아이들이 직접 연탄을 배달했다. 어설픈 기념촬영 같은 건 없었고 우리끼리 학교를 출발하며 한 컷 돌아오는 길도 우리끼리 까만 장갑 손에 들고 한 컷. 아이들과 선생님들끼리만 함께 찰칵. 아이들 모습만 화면에 담고 어르신께 인사드리고 떠나온 길. 아이들 함박웃음과 왁자찌껄 시끌시끌... 이 겨울 따뜻한 연탄 한 장과 함께 아이들의 생기발랄함도 그 분들에게 따뜻함으로 기억되기를... 그리고 아이들 마음 어느 한 구석에도 오늘의 경험이 따스함으로 자리 잡기를....












태풍 너구리가 빗겨 나가서 학교 근처 냇가. 

처음 본 물자라 

암컷이 수컷 등 위에 알을 낳으면 수컷이 계속 품고 다닌다고~~ 

 물자라는 봤지만 이렇게 알을 등에 지고 다니는 녀석은 처음 봤다. 

신우 덕분에 우리반 모두 소중한 경험을 했다. 





그동안 생태활동을 통해 재배한 텃밭 작물들과 동아리활동 등으로 아이들이 만든 소품들 횡성장날에 판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나눔활동을 진행할 예정.

5일장에 매대 하나 얻어내려고 횡성군청으로 횡성읍사무소로 시장번영회로 전화를 돌리다 상가조합장과의 통화로 2m 공간 확보. 

아이들과 열흘간 이야기할 꺼리가 많아요. 판매목록 - 가격책정 - 판매방안 

그리고 그동안의 생태활동을 정리하여 손님들에게 소개하기. 

아이들이 어떻게 이런 고민들을 풀어갈지 기대...기대... 

불타오르는 이채린, 전현미 쌤과 함께~~ 횡성 장터 사전답사... 

1일과 6일이 장날이다.

7월 11일 횡성장 놀러오시는 분은 무시무시한 대한민국 초딩들을 장터에서 만나실 수 있을 것이다. 

덧 - 부화기에서 태어난 병아리가 닭이 되었는데.... 

장날에 팔려던 원대한 계획은 횡성에 조류독감 AI 발생으로 ....이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들의 대토론이 예상됨





새 집을 만들어요


지난 연재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매년 학교에 새가 날아들곤 합니다. 교실과 복도를 헤매이던 새를 잡는 일이 이젠 평범한 일상처럼 느껴지곤 합니다. 자연스럽게 아이들은 그렇게 마주한 새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새에 관해 궁금한 것들을 함께 찾아보며 국어/과학/미술 공부를 함께 합니다. 지난해 만들어 두었던 새 집을 좀 더 쉽게 관찰할 수 있도록 우리반 복도에 관찰 망원경을 설치해 두었습니다. 오고 가며 전교생이 살짝 살짝 새집을 지켜보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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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새를 품고 날아간 빈 둥지도 발견되기 시작하고
학교에 다시 새가 날아드는 걸 보니 슬슬 새집 만들기를 시작할 때가 된 것같습니다.


올 해도 어김없이 새들이 학교로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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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들어온 이 아이는 '곤줄박이'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교실로 찾아온 새를 관찰하고 사진을 찍고 어떤 종류인지 찾아보면서 자연스럽게 새 이야기로 수업이 옮겨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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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궁금하고 알고 싶고 더 배우고 싶은 것을 함께 이야기 나누고 도서관에서 찾아온 새에 관한 책들을 국어시간, 쉬는 시간 등 틈틈히 읽으며 서로 새롭게 알게 된 것을 공유하고 새로운 주제를 찾아나섭니다.

지난해까지는 우리반에서만 진행되었던 새 프로젝트를 올 해는 우리 학교 모두가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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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새에 관한 것이나 목공에 대해 사전 지식이 없어 책을 구입해서 공부도 하고 이런 저런 고민도 학교 햄들과 함께 나누었습니다. 학년별로 국어시간을 활용하여 설명문을 쓰기도 하고 새에 대한 글에서 중심문장을 찾기도 하고 새 집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에 대한 글을 쓰기도 하고 새집을 만들기 위한 설계도를 그릴 때면 길이재기, 합동, 도형의 둘레와 넓이 ,각도기 사용하기 등 수학 시간에 배웠던 내용을 총동원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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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도에 따라 먼저 종이로 새집을 만들어보며 실제 목공수업을 통해 완성될 새집을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도 갖고 서로 구상한 모습대로 만들어졌는지 구체적인 모습을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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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학년별로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고 그에 따른 공부를 교실마다 진행하고 나서 전교생이 함께 모여 서로 도와가며 함께 새집을 만듭니다. 못질이 아직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을 위해 과학실에서 사용하는 보안경도 쓰고 자투리 나무조각으로 먼저 연습도 해가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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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년들은 직접 톱질도 해 보고 못질도 해 보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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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학년 친구들은 고학년들이 만들어둔 새집에 함께 참여하여 예쁘게 색칠도 하고 꾸며보았습니다. 원래 새집은 나무 그대로 두는 것이 새들이 살기에 좋지만 우리가 만든 새집은 새를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우리 아이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여 친환경 페인트에 유성물감을 살짝 떨어뜨려 다양한 색을 만들어 함께 색칠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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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게도 그렇게 아이들이 만들어 둔 새집을 복도 한 켠에 모아두고 며칠을 보내던 무렵에 새로운 새 한 마리가 찾아들었습니다. 어쩌면 새집을 만들어 두었다는 소문이 학교 뒷산 가득 퍼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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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랑 찾아보니 이번에 찾아온 새는 '검은머리딱새'였습니다.
그동안 교실로 찾아온 새들은 '박새' '노랑딱새' '곤줄박이' 였는데 이번에 새롭게 찾아온 '검은머리딱새'까지 다양한 새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제 아이들과 함께 학교 뒷산에 새집을 걸어두고 내년에는 새로운 새들이 찾아와 둥지를 틀기를 기다릴 예정입니다.


참고자료 스캔하여 배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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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잠깐 보셨던 장면입니다.
저는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할 때면 아이들과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을 먼저 살펴보고 아이들과 함께 찾아보는 것으로 수업을 진행 합니다. 그 중 어떤 책들은 모든 아이들과 함께 동시에 읽었으면 좋겠다 싶은 것들도 있습니다. 서로 돌려 읽기에는 너무 시간이 올래 걸려서 말이죠. 운좋게도 우리반에는 몇 년전 기증받은 갤럭시노트 10.1이 있습니다. (사연보기 )

그래서 함께 읽을 책의 일부를 스캔하여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물론 저작권적 측면에서 문제의 소지가 있지만 책의 일부를 ...교실 장면에서만 활용하는 것으로 스스로 괜찮지 않을까 타협을 해 봅니다) 도서를 스캔하는 방법은 1. 학생포트폴리오 관리하기 - 휴대용 스캐너 (링크 )
2. 캠스캐너 앱으로 학습자료 스캔하여 보관하기 ( 링크 )
를 참고하세요. 스캔할 페이지가 많지 않다면 스마트폰에서 간편하게 스캔할 수 있는 '캠스캐너 앱'을 추천합니다.
이렇게 스캔한 PDF 문서는 Dropbox 와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나 클래스팅에 탑재하여 학생들의 '스마트기기'에 다운로드한 후 삭제합니다. (저작권 자료를 웹상에 보관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거든요 ) 저는 스캔한 책을 보는 앱으로 '리디북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리디북스를 활용한 전자책 보기는 다음 연재에서 소개 드리겠습니다.
  1. Favicon of https://7network.tistory.com BlogIcon 또만났네 2014.08.05 14:31 신고

    안녕하세요. 블로그 내용이 좋아서♡ 블로그모음 서비스인 블로그앤미[http://blogand.me] 에 등록했습니다. 원하지 않으시면 삭제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생명 프로젝트


학교에서 병아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지난해엔 자작부화기를 아이들과 직접 만들어서 부화를 시도했지만 퇴근 이후와 주말동안 달걀을 굴려주는 전란을 할 수 없어서 
부화에 실패했습니다. 
그래서 올 해는 자동부화기를 구입하여 아이들과 함께 지켜보며 이제나 저제나 병아리가 깨어나기를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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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째가 되는 날부터는 ‘타임랩스’ 카메라를 설치해 두어 병아리가 깨어나는 모습을 촬영했습니다. 
지난해엔 병아리가 한밤중에 깨어나는 바람에 촬영에 실패했는데 올 해는 이른 9시부터 한마리씩 깨어나서 
아이들도 생명의 탄생을 지켜보고 영상으로도 담아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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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을 깨고 나오는 생명의 순간을 함께한 아이들. 동물의 한살이를 배우고 있는 3학년 아이들이 중심이 되어 시작한 생명프로젝트는
 병아리가 깨어나면서 고학년 선배들의 역할이 더해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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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부화기를 벗어나 안전하고 따뜻하게 병아리들이 지낼 수 있는 ‘육추기’를 만드는 일. 5/6학년 친구들이 직접 인터넷을 찾아보고 학교 주변의 자잘구레한 물건들을 끌어모아 멋진 병아리집을 만들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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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아이들과 함께 활동하며 저도 처음 알게 되었는데 우리 어린 시절 학교에 앞에서 팔던 병아리들이 그렇게 쉽게 죽어버렸던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체온이 떨어져서였더라고요. 어린 병아리들은 35도 정도로 온도가 유지되어야 한답니다. 
 지난해 자작부화기를 만들면서 마련해 두었던 ‘자동온도조절기’가 매우 유용하게 사용되었습니다. 병아리들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도록 아크릴판까지 부착한 근사한 육추기가 완성이 되었고 병아리들은 아이들이 많이 모이는 복도 한 켠에서 한동안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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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병아리의 모습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일들이 일상처럼 이어졌고 좁은 공간이 답답하겠다는 아이들의 의견이 모여 
매일 한 번 중간놀이 시간마다 짧은 병아리 산책도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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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 병아리들이 하루가 다르게 자라난다는 것입니다. 
한달이 채 지나기도 전에 병아리티를 벗어나고 있는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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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들이 다시 모여들었고 더 넓은 곳으로 병아리를 옮기기로 합니다. 
제대로된 닭장을 지어주고 싶었지만 학교에 있는 물건들을 아이들의 아이디어만으로 만들다보니 지난해 교체한 낡은 펜스와 
텐트용 폴대가 사용되었고 그물망으로 둘러진 아이들다운 닭장이 만들어졌습니다. 
 

타임랩스카메라


타임랩스는 일정한 시간간격을 두고 동일한 장소에서 촬영한 낱장의 사진을 하나로 이어붙여 영상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기존의 카메라를 사용한 타임랩스 촬영은 촬영한 사진들을 다시 영상으로 변환시키는 작업이 필요하지만 타임랩스 카메라를 활용하면 촬영과 영상 변환이 동시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매우 편리하게 영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제가 사용한 타임랩스카메라는 20만원대의 브리노 제품입니다.

 고화질의 영상 촬영은 어렵지만 크기도 작고 건전지를 사용하여 원하는 곳 어디에나 올려놓고 촬영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우리 학교 3학년 교실에서 키우던 누에고치도 타임랩스카메라로 담아보았습니다






진격의 달팽이

느린 달팽이도 타임랩스 카메라로 1시간동안 찍으면 영상으로 보면... 이렇게 빠르게 움직입니다.
아이들의 프로젝트 교육활동도 타임랩스로 기록할 수 있습니다.




  1. BlogIcon 행인 2015.04.04 20:59

    너무너무 잘 봤습니다.

지난해까지 우리반에서 진행했던 새집만들기 프로젝트를 학교 프로젝트로 확대하여 함께했다

생태를 주제로 다양한 배움을 연결짓는 일들을 선생님들과 함께 고민하는 시간들... 

새집을 짓기 위해 새의 생태와 우리 학교 주변에 사는 새들에 대해 공부하며 정보를 찾는 법, 

설명문을 쓰는 법 등을 배우고 새집을 만들기 위해 도형의 합동과 길이 재기 , 넓이와 둘레길이 구하기를 배우고 디자인을 하고 .....
아이들의 삶속에서 배움을 연결짓는 일들....
생태작가 강연을 통해 어떻게 자연을 관찰해 왔고 어떻게 기록해 왔는지 이야기를 듣고 

직접 작가와 함께 작가의 작품 속 곤충과 식물들을 학교 주변에서 찾아보는 일까지.... 

아이들의 배움은 교과서 속 교실 속 닫힌 공간속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어찌 알고 이 시기를 딱 맞춰 우리를 찾아온 흰뺨겅둥오리 아이들과 두더지에게도 깊은 감사를... ㅎㅎㅎ )




 두더지 발견~~ 너무 멀쩡하게 죽어있어서 더욱 당황했다는... 저 위 절벽(?)에서 떨어져 죽은 듯 ...살아있는 녀석이었다면 후다닥 도망가서 아이들 몇밖에 볼 수 없었겠지만 더 오래 관찰하고 이야기 나눌 수 있었다. 눈이며 코며 앞다리 나도 처음 보는 녀석이라 아이들보다 더 흥분~~ 잘 관찰하고 성대한(?) 장례식을 치러 주었다. - 국어와 사회 , 미술 통합으로 진행중인 생태프로젝트에 참 고마운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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